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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심연(@Espace_Lanuit)님 커미션

<aside> 🦋 수수한 남색 에이프런 위로 흔들리는 엷은 달빛의 단발머리가 마을의 풍경에 녹아든다. 눈 앞에 펼쳐진 모든 것을 담겠다는 듯 크게 뜬 새벽 하늘빛의 눈동자와 시선이 마주치자 작은 소녀가 반가운 기색을 숨기지 않고 미소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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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논셸

밀레시안에게 성별과 외모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알아보기 쉬우라는 이유 반, 자신이 이 외형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 반으로 항상 비슷한 외형으로 환생한다.
인간 여성, 13~15세의 외형을 왔다갔다 하는 중. 전체적으로 작은 체구와 동글동글한 인상.
어깨 바로 위 까지 오는 푸른색-분홍색 투톤의 단발머리와 같은 색의 눈동자.
일상적으로 입는 옷은 (티르 코네일의) 여자 전통 의상. 특별해 보이지 않고 정겨운 느낌이라 좋다고. 티르 코네일 사람들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섞여들어가지만 (처음 전통 의상을 입은 날에는 노라와 같은 옷을 구했다고 신나서 여관으로 달려갔다), 화려한 의상을 몸에 걸치는 밀레시안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붕 떠보이는 차림새.
전투나 여행, 약간 쌀쌀한 지역으로 갈 때 주로 입는 것은 팬텀 로브. 선배 밀레시안에게 선물받은 것으로, 이전에는 상점표 로브를 아무거나 입고 다녔다.
환생은 할 수만 있다면 자주자주 하고 돌아온다. 그 때마다 몸에 난 자잘한 생채기들을 지우고 오기 때문에 전투가 잦은 밀레시안이면서도 몸은 깨끗한 편.
메인스트림 G21 스포일러
메인스트림 G25 스포일러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봄의 햇살같은 아이.
솔직한데다 감수성이 풍부해 타인의 감정과 상황에 쉽게 공감하고, 잘 웃고, 그만큼 잘 울기도 한다. 차갑게 대해지면 크게 실망하나 부드럽게 대해준다면 바로 감동받아 기분이 빨리 풀리기도. 여러모로 이용해 먹기 좋은 정이 많고 순진한 성격이지만, 밀레시안이기 때문에 어찌저찌 잘 살아가고는 있는 듯.
가깝다고 생각하는 상대에게는 장난도 많이 치고, 농담도 자주 한다. 조금 어색한 사람에게 더 상냥하게 대하고 친한 사람은 가볍게 대하는 편.
복잡하거나 우울한 생각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겪은 일, 잃은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혼자 있을 때면 생각이 절로 많아지는 것 같아 누군가와 함께 있거나 마을의 일손을 돕는 것을 선호한다.
타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편. 누군가가 자신을 이름 혹은 애칭으로 불러주는 것도 굉장히 좋아한다. 대화도 많이 하는 편인데, 본인이 느끼기에 어른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존댓말, 그렇지 않거나 동료 내지 친구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반말을 사용한다(주관적인 기준으로 상대를 대하며, 상대의 실제 나이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aside> ❣️ 메인스트림 스포일러와 드림 요소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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